거래량은 언제 증가하고, 언제 감소하는가
안녕하세요. 이번에 작성할 내용은 '거래량'입니다.
흔히 거래량은 감출 수 없다고 하죠. 매수와 매도의 실 거래가 이루어지면 거래량 또한 자연스레 이에 맞추어 표시됩니다.
거래량이 적을 때는 주의깊게 보지 않아도 되는 편이나, 거래량이 많을 때는 그 구간이 매매를 함에 있어 핵심 구간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거래량이 많아진다는 것은 현재 구간이 매매에 대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1. 거래량이란
거래량이란 주식에서는 '거래된 주식 수', 선물거래에서는 '체결된 계약 수', 코인에서는 '거래된 코인 수'로 표기되며, 영어로는 Volume이라고 합니다.
거래량은 일반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과 심리를 반영합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해당 자산에 대한 매수 및 매도 참여자가 많아 시장이 활발하다는 뜻이며, 반대로 거래량이 적으면 관심이 낮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또한 거래량은 유동성의 척도로 쓰입니다. 거래량이 높으면 유동성이 좋아서 큰 가격 변동 없이 자산을 사고팔 수 있으며, 거래량이 낮으면 매수 및 매도시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래량은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신호입니다. 거래량은 가격 움직임의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량도 함께 증가하면 상승세가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고, 가격은 오르는데 거래량이 줄면 상승세가 약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거래량에 해당 종목의 현재가를 곱하면 거래대금이 됩니다. 거래대금은 해당 종목에 수급이 쏠리는 정도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흔히 말해 동전주들은 거래량이 아무리 많아도 거래대금이 적은 경우가 있으며, 대형주들은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더라도 거래대금이 상당히 큰 경우가 있습니다. 기술적분석을 하게 된다면, 거래량이 많은 것도 좋지만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의 경우 금일 혹은 최근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매매하고, 코인의 경우 거래대금이 상시로 높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메인으로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선물의 경우 대부분의 종목이 거래대금이 높으므로 데이트레이딩하기에 적합하죠.
2. 거래량이 줄어들 때
거래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유동성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의 경우 유동성이 줄어들면 내 매수 가능 물량이 매도호가에 없어 물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내가 가지고 있는 물량을 매수 호가에 빠르게 처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및 코인 현물의 경우 항상 내가 운용하는 시드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야합니다. 그래서 매매 초보자라도 대형주 위주로 매매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거래대금이 큰 종목을 매매하더라도, 거래량이 감소할 때는 비중을 줄여서 위험에 대비해야해요. 괜히 이런 곳에서 매매할 경우 수수료 지불 + 약손실을 반복할 수 있거든요.
거래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개별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형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해외선물 종목을 제외한 개별 주식, 개별 코인들에서 거래량이 줄어든다면 해당 종목은 매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종목들은 '어디'까지 하락할지 몰라요. 해당 종목의 테마에 돈이 오랫동안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대형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해외선물 같은 종목에서 거래량이 줄어들면 이는 '수렴' 구간에 도달한 것이라 볼 수 있으므로, 이 다음 '발산'함을 분석하고 예측해서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발산을 통해 급등 혹은 급락을 거친 후, 수렴 및 횡보조정을 통해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발산 및 수렴에 대해서는 아래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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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은 추세전환을 앞둔 고점과 저점 근처라는 단서를 제공해주기고 합니다.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단순히 수렴하는 것 외에도 강하게 상승한 후 하락으로 전환되기 전과 강하게 하락 후 상승으로 전환되기 전에도 또한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위 그림 좌측) 과 위 그림 우측) 을 보면 거래량이 급증했던 시기가 보일 거에요. 그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갱신되면 추세의 반전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수렴 및 횡보조정에서 거래량이 줄어들 때와 추세 전환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 때 모두 일반적으로 매매를 쉬면서 관망을 하다가 거래량이 다시 증가하는 시기에 매매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거래량이 늘어날 때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은 개별 종목에서는 테마에 맞는 호재나, 개별 종목의 호재가 있었을 때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 일봉상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은 추후 상승세를 유지할 확률이 높죠.
3-1. 추세의 강화(거래량 점진적 증가)
개별 종목도 포함된 이야기지만, 일반적으로 대형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해외선물 같은 종목의 매매에서는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추세가 강화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 좌측) 과 같이 하락 중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하락 추세가 강화되는 것이며, 각종 보조지표는 '과매도'상태에 돌입합니다. 높은 타임프레임까지 순차적으로 과매도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으며, 타임프레임을 돌려보면서 '과매도'상태가 순차적으로 풀리는 것을 확인하고 다음 매매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위 그림 우측) 은 상승 중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이때도 상승 추세가 강화되는 것이며, 각종 보죠지표는 '과매수'상태에 돌입합니다. 이또한 높은 타임프레임까지 순차적으로 과매수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으며, 타임프레임을 돌려보면서 '과매수'상태가 순차적으로 풀리는 것을 확인하고 다음 매매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위 그림 좌측과 우측) 의 예시는 추세 반전 전의 거래량 증가를 나타내며, 아래의 예시는 추세 지속간 눌림목 전 나오는 거래량 증가를 보여줍니다.
위 그림 좌측) 은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중 거래량이 증가하며, 이후 삼각수렴을 하며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위 그림 우측) 은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중 거래량이 증가하며, 이후 횡보조정을 하며 거래량이 감소하죠. 하락은 이와 반대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상승 중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상승추세가 지속,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고,
하락 중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하락추세가 지속,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는 '역추세'매매를 지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요? 거래량이 감소할 때까지요.
3-2. 중요한 추세선 돌파(거래량 급증)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3-1에서 말한 추세가 강화될 때 점진적 증가하는 것도 있지만, 3-2에서 말할 중요한 추세선이 돌파할 때도 급증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 좌측) 의 역헤드앤숄더의 경우, 좌측 어깨에서 거래량이 증가(추세 강화)하며 머리에서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이후 역헤드앤숄더의 넥라인을 상향돌파할 때 거래량이 급증합니다.
위 그림 우측) 의 헤드앤숄더의 경우에도 좌측 어깨에서 개래량이 증가(추세 강화)하며 머리에서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이후 헤드앤숄더 넥라인을 하향돌파할 때 거래량이 급증합니다.
위 그림 좌측) 과 같이 삼각수렴의 하락추세선 상향돌파시 거래량이 급증하며,
위 그림 우측) 과 같이 횡보조정에서 하락추세선 상향돌파시 거래량이 급증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의미있는 추세선 전에 줄어들던 거래량은, 의미있는 추세선을 돌파할 때 급증합니다.
이 말은 추세선을 돌파할 때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았음이 확인된다면 이 추세선은 의미있는 추세선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내가 그어놓은 추세선이 돌파될 때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았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만합니다. 의미있는 추세선을 돌파할 때 무조건 거래량이 급증하진 않더라도 대체로 증가추세를 보이는 편이니 말이에요.
지금까지 거래량이 줄어들고, 증가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언급하지 않은 것들도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적용한다면 대부분 해석이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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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이전 글에서 말한 '발산'에 속하며,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이전 글에서 말한 '수렴'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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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이전 글에서 말한 '떨어지는 칼날'에 해당하기도 해요.
매매하는 방법은 바라보는 관점, 시선에 따라 조금씩 다른 해석과 설명이 있을 수 있지만 모두 동일, 유사한 현상에 대한 설명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4. 거래량을 매매에 적용하는 방법
이번에는 거래량을 매매에 적용하느 방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였습니다. 1~3까지 보고 이해한 사람은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도 이해가 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4.1. 가격과 거래량의 상관관계
| 상황 | 거래량 변화 | 해석 및 활용법 |
| 가격 상승 + 거래량 증가 | 거래량 급증 | 강한 매수세 유입, 상승 추세 신뢰도 높음. 매수 진입 신호로 활용 가능 |
| 가격 상승 + 거래량 감소 | 거래량 감소 | 상승 동력 약화, 추세 전환 가능성. 보유 물량 분할 청산 필요 |
| 가격 하락 + 거래량 증가 | 거래량 급증 | 강한 매도세 유입, 하락 추세 신뢰도 높음. 매도 진입 신호로 활용 가능 |
| 가격 하락 + 거래량 감소 | 거래량 감소 | 하락 동력 약화, 추세 전환 가능성. 매수 진입 계획 수립 |
| 박스권 돌파 + 거래량 급증 | 거래량 급증 | 새로운 추세 시작 신호. 돌파 매매 전략에 활용 |
| 거래량 급감 | 거래량 감소 | 관심 저하, 변동성 축소. 거래 피하거나 관망 모드 |
위 표를 보면 가격 추이와 거래량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 수 있을 거에요.
가격이 상승하건 하락하건간에 거래량이 증가하면, 해당 추세는 지속되며 강화됩니다. 언제까지요? 거래량이 감소할 때까지요.
이렇게 상승 혹은 하락이 진행되며 거래량이 증가하면 해당 방향대로 매매해야하며, 역추세 매매는 지양해야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상승하건 하락하건간에 거래량이 감소하면, 해당 추세가 곧 전환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해요. 그래서 이전까지 해오던 추세매매를 잠시 쉬고,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면 순차적으로 정리를 해야하며, 추세가 전환될 때까지 관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까지요? 다시 거래량이 증가할 때까지요.
또한 박스권이라고 하는 수렴 및 횡보조정에서는 거래량이 감소합니다. 이때는 매매를 지양하고 이 구간을 돌파할 때까지 관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수렴 및 횡보조정, 박스권을 돌파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데 이때 매매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타임프레임별로, 개별 근거별로 매매에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커다란 시나리오를 세울 때는 꼭 참고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래량 급감한다면, 위에서도 설명해다시피 관망하면서 위험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종목의 관심이 떨어진 것인지, 매수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어 거래량이 감소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매매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폭의 급등과 급락으로 인해 수익보다 수수료와 약손실을 반복하는 안 좋은 매매를 반복할 가능성이 커요.
이럴 때는 굳이 매매하고자 한다면 하모닉 패턴이나 스토캐스틱 같은 보조지표를 활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4-2.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동인파동으로 추세선 돌파
거래량이 수렴하건, 거래량이 증가하건간에 다음 매매할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추세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미있는 하락추세선을 상향돌파할 때, 의미있는 상승추세선을 하향돌파할 때 거래량이 증가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추세선을 돌파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며, 이 방향이 추세방향이라면 가격의 진행과 거래량의 점진적 증가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래량이 증가하는 구간은 엘리어트 파동에서 '동인파동'이 위치한 곳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동인파동 중 오직 충격파동으로만 나오는 '3파'일 가능성이 크고요.
위 그림) 세 곳의 초록색 동그라미와 같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된 후 상승을 시작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곳은 '3파' 충격파동 위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C-5파로 파동이 종결된 후 C-3파와 C-5파와 C-5-3파와 C-5-5파에서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나오면서 하락추세는 상승반전됩니다. 이후 C-5-3파, C-5파, 1-2파에서 역헤드앤숄더가 나오며 여기에서 의미있는 추세선 상향돌파가 이루어지죠. 이때도 거래량이 이전에 비해 증가합니다. 5이평이 20이평 위에 올라타며 정배열을 시작하는 구간이기도 하고요.
이후 1-2파 저점(C-5파인 경우도 있음)와 2파 저점간에 RSI 히든 상승다이버전스(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나올 때도 있음 )가 나오면서 저점이 높아지며 눌림목 형성 후 상승합니다. 이때도 주황색으로 표시한 3-1파의 하위파동 3-1-3파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며 상승하죠. 마지막으로 큰 역헤드앤 숄더인 C-4파와 1파의 넥라인을 상향돌파하는 3-3파에서 거래량이 급증합니다.
위 그림) 두 곳의 빨간색 동그라미와 같이 하락 중에는 C-3파와 C-5-3파 등에서 추세선을 하향돌파하며 하락추세가 강화되기에 이때도 거래량이 급증합니다.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한계로 인해 몇몇 곳만 표시하였지만, 더 세부적으로 본다면 추세선이 돌파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곳이 여럿 보일 거에요. 타임프레임별로 거래량의 증가의 정도는 다르며, 추세가 강해지는 경중 또한 다릅니다.
더 높은 타임프레임에서, 더 큰 규모의 파동에서, 더 큰 추세선이 돌파될 때 거래량은 더 크게 증가하며, 추세 또한 더 강해집니다.
이는 정비례 관계라도 생각하셔도 될 것 같네요. 위의 예시를 상하 반전시키면 상승 중 하락반전시의 추세선 돌파와 3파 충격파동의 예시도 자연스레 이해될 거에요.
위 그림 좌측) 은 B파 삼각수렴 후 상승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예시이며,
위 그림 우측) 은 4파 삼각수렴 후 상승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예시입니다. 보통은 이전 파동의 카운팅에 따라 이 구간이 4파인지 B파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상승한 A파 혹은 3파의 길이와 삼각형 파동의 규모를 비교해서 현재 어떤 구간인지 알 수 있죠.
위 그림 좌측) 은 B파 횡보조정 후 상승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예시입니다. 이럴 때 C-3파에서 거래량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 우측) 은 4파 횡보조정 후 상승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예시입니다.
이 외에도 동인파동 중, 특히 충격파동(12345파의 하위파동 3파, C파의 하위파동 3파 모두 충격파동입니다.)에서 의미있는 추세선이 돌파될 때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의 예시들로도 나머지의 사례를 찾아내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4-3. 주식 및 코인 현물에서의 겨래량 증가
위 4-1과 4-2의 거래량 증가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현물의 개별 종목의 경우 거래량이 증가할 경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위 차트) 는 업비트 도지코인 일봉 차트입니다. 21년 4월 1일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확인될 거에요. 주식이건 코인이건 평소의 거래량보다 압도적으로 거래량이 많아질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나온 후, 그대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고 상승추세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1) 그대로 하락하는 경우 :
그대로 하락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는 '매집봉'이라고 해서 세력들이 물량을 모아가는 자리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거래량이 많이 생긴 종목은 하락하더라도 관심종목에 넣어놓고 추적해야합니다. 수 개월 내에 상승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2) 상승이 지속되는 경우 :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이 상승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가격이건, 기간이건 조정을 마친 종목은 상승을 시작할 때 거래량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 차트를 보면, 거래량이 급증하는 곳은 분홍색 박스권을 상향돌파하는 곳이었습니다. 앞서 1~4에서 말한 것과 같이 거래량이 증가하는 곳에서는 이에 대한 근거가 따릅니다.
위 차트에서 박스권 상단에는 수 회 고점을 두드린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이런 곳을 상향돌파하며 거래량이 증가하면 이 종목은 '주목'해야할 종목입니다. 이후 계속적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여기서 바로 하락하게되면 1) 그대로 하락하는 경우에 속하겠지만, 다음 일봉 캔들에서도 5이평 위에 종가가 유지된다면,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위 차트를 보면, 박스권 돌파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보입니다. 검은색 세로 박스 구간이 거래량이 증가한 곳인데, 이후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거래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됩니다.
위 차트를 보면, 가격의 우상향과 거래량의 점진적 상승 이후 가격은 고점을 높혓는데 거래량이 감소한 것이 확인됩니다. 이런 곳에서는 각종 보조지표의 RSI 일반 하락다이버전스가 나오며, 가격과 거래량의 일반 하락다이버전스도 적용될 수 있죠.
2. 거래량이 줄어들 때에서 말한, 고점과 저점 근처 추세전환이 임박할 때에 해당하는 것이죠.
위 차트는 도지코인 일봉 21년 4월 28일 기준 차트입니다. 이때도 파란색 우하향하는 선과 같이 거래량이 우하향하다가, 거래량이 급증한 이후 가격 또한 지속적 상승한 것을 확인하 수 있습니다. 가격대 또한 하락추세선을 상향돌파하였고, 이때 박스권 또한 상향돌파하였습니다.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상승한 것도 확인돼요.
이렇게 바닥권에서 상승을 시작할 때 압도적으로 많은 거래량이 터지는 곳이 매매에서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거래량이 많이 터진 캔들을 '기준봉'이라고도 부르고요. 이 기준봉의 시가를 하방이탈하지 않는 이상 추세는 살아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준봉 캔들을 피보나치 되돌림 0.382 이상 지켜주면 매우 강한 장세이고, 0.5 정도 지켜주면 준수한 편, 0.618 아래로 떨어지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볼 수 있죠. 이 기준봉 시가 아래로 가격이 내려가고, 5이평 아래로 종가가 생성된다면 아직 '매집'중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거래량이 '급증'하는 캔들을 기준으로 우하향하면 매집봉, 우상향하면 기준봉으로 보고 매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죠.
위 차트는 엑스알피(리플) 17년 12월 12일 기준 일봉 차트입니다. 분홍색 박스권을 상향돌파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 이후 정배열이 유지되며 110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위 차트는 아르고 코인 25년 4월 6일 기준 일봉 차트입니다. 상승하기 전에 거래량이 급등했지만 다음 캔들부터 그대로 하락해서 '매집봉'을 만들었었습니다. 이 종목은 '관심종목'에 놓고 추적했다면,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는 '기준봉'에서부터 추적을 할 수 있었을 거에요. 이때는 분홍색 하락추세선을 상향돌파하면서 기준봉이 만들어졌으며, 이후 60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위 차트는 토카막네트워크 24년 11월 8일 기준 일봉 차트입니다. 분홍색 박스권, 초록색 하락추세선을 상향돌파하며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확인될 거에요. 그리고 다음 캔들이 음봉이긴하지만 단봉으로 5이평 위에 종가가 유지되면서 재차 상승을 했죠.
위 차트는 대동기어 23년 9월 4일 기준 일봉 차트입니다. 이전에 노란색 세로 박스의 매집봉이 있었지만, 이후 지속적 상승을 하진 못했습니다. 이후 분홍색 하락추세선을 상향돌파하며 하얀색 세로 박스의 거래량 급증이 일어났습니다. 이때를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위 차트는 좀 더 확대한 모습입니다. 거래량의 급증이 확인될 거에요.
위 차트는 다날 21년 10월 20일 기준 일봉 차트입니다. 분홍색 하락추세선을 상향돌파하며 거래량이 급증하였고, 이후 상승추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쭉 보시면 알겠지만, 거래량이 증가하는 기준봉이 생긴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종목은 모두 이동평균선의 정배열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동평균선이 역배열로 진행되며 하락하다가, 바닥권에서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다가 '어떠한 계기'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며 가격 또한 상승을 시장하죠. 그러면서 급격히 정배열로 전환되고요. 아마 어떠한 계기는 개별 종목마다 '호재'가 있어서일 거에요. 미리 거래량이 급증하며 올려놓고 호재가 나오거나, 호재가 나오며 거래량이 급증할 것입니다. 명확한 선후 관계가 있기 보다는 순차적 혹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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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간도 역시, 이전에 작성한 수렴과 발산의 한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닥권에서 수렴(수평이동)하던 가격은, 의미있는 추세선(박스권 포함)을 상향돌파하며 거래량이 급증하고, '발산'단계로 연결되는 것이죠.
2025.06.21 - [트레이딩 이야기/1) 기술적 분석 방법(차트공부)] - 기술적분석의 핵심인 N파동에 대하여 (엘리어트 파동이론, 하모닉패턴, 일목균형표 등)
기술적분석의 핵심인 N파동에 대하여 (엘리어트 파동이론, 하모닉패턴, 일목균형표 등)
안녕하세요. 이번에 작성할 게시글은 N파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술적분석을 사용함에 있어 파동이란 것은 매우 유용한 분석도구입니다. 기술적분석에서의 파동이란 단순히 강약과 같이 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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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런 자리들은 추세 지속 중 반복해서 나오는 N파동으로 접근해볼 수 있습니다. 일봉이 거래량 폭증 후 우상향할 때, 30분 봉 5분 봉 1분 봉 과 같은 보다 낮은 타임프레임들에서 N파동이 나온 후 상승하는 눌림목 진입이 가능하거든요.
5. 마치며...
거래량은 시장의 관심도, 유동성, 매수 및 매도 세력의 힘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가격과 함께 분석하면 매매 타이밍과 추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급증하는 순간과 가격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반드시 다른 보조지표 및 시장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활용해야합니다.
거래량이 증가하거나,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시장에서 특정한 구간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그 중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은 추세가 발산되기 시작하는 구간거나, 추세가 잦아드는 종결구간 직전인 경우가 많죠.
언급한 것 외에도 거래량을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 할 것입니다. 그 활용법 중 제가 대표적으로 적용하고 사용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이유 없이 거래량이 증가하는 법은 없습니다.
해당 구간이 유의미한 '돌파', 즉 균형을 이루던 매수세와 매도세 중 한쪽 추세가 강해졌을 때 반대 추세의 매물을 모두 잡아먹고 진행되기에 거래량이 급증하는 것입니다. 혹은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다가, 추세가 종결되기 전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후 감소하며 추세가 반전하기도 하고요.
크게 이 두 가지를 기억하고, 백테스팅하면서 실매매에 적용해보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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