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I 일반 다이버전스 (RSI Regular Divergence)로 매매하는 방법 심화편 <엘리어트 파동이론, 하모닉패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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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SI 다이버전스에 관한 글을 2019년 10월에 작성하였으니 5년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2019.10.15 - [트레이딩 이야기/1) 기술적 분석 방법(차트공부)] - RSI를 활용한 다이버전스 매매는 어떻게 할까?

RSI를 활용한 다이버전스 매매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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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다시피,
다이버전스란 일반, 히든, 과장된 세 가지가 있습니다.
RSI 일반 다이버전스에 대해 추가적으로 심화내용 작성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하락 후 상승 반전을 전제로한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RSI 일반 하락다이버전스는 반대로 해석해서 적용하시면 돼요.

RSI 일반 다이버전스 (출처 : 타이롱, 이미지 서비스 출처: 미리캔버스)

1. 다이버전스란

왜 다이버전스가 나오면 하락하다가 상승 반전하고, 상승하다가 하락 반전하는지 고민해보셨나요?
그냥 이곳 저곳에서 복사 붙여넣기 하듯 알려주는 방법말고, 스스로 다이버전스가 왜 일어나는 현상이며 다이버전스가 나오면 왜 추세가 반전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다이버전스란'에서는 다이버전스가 어떤 것이며, 왜 다이버전스가 나올 때 추세가 반전하는 지에 대해 제가 생각해왔던 것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버전스란 '괴리'라고 알고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에 네이버에 검색할 때도 다이버전스의 뜻 중에 '괴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팅 하는 지금 네이버에서 다이버전스를 검색해보니 '괴리'라는 뜻은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다이버전스는 '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divergence의 우리나라 뜻인 괴리란, 위와 같이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짐을 의미합니다.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짐이란 두 개 혹은 두 개 이상의 대상이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멀어지는 것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동떨어짐 현상을 기술적분석에서 다이버전스에 적용하여 시장의 가격과 비교할 지표와의 '괴리'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럼 괴리를 왜 보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시장의 가격은 매수거래자와 매도거래자의 상호 거래가 체결되면서 형성되며,
이런 시장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모두 가격과 지표는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죠. 이때는 가격과 지표가 동행하기에 '괴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가격이 진행(추세의 진행)되다가 반전되는 자리 인근에 도달하게 된다면 가격의 방향성과 지표의 방향성은 동행하지 않고 반대로 흘러가는 것이 포착됩니다. 이 자리를 우리는 '다이버전스(괴리)'라는 현상으로 말하며 매매에 활용하죠. 다이버전스는 부동산이나 주식, 코인 등 데이터를 차트화 할 수 있는 곳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부동산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최근 부동산 활황기에 상승 초입과 중간 부근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상승함과 동시에 많은 거래량이 일어납니다.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늘어남)으로 동행하는 것이죠. 하지만 2021년 중순~말에 이르러서는 거래량은 없이 호가만 올라가는 이상현상이 발생했죠. '가격'은 올라갔지만 '거래'자체는 줄어들어 가격과 거래에 괴리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거래는 거래량으로 표현되기도 하죠.
(여기에서 가격이 올라갔지만, 지표가 하락한 것은 일반 하락다이버전스라고 합니다. 히든이나 과장된 다이버전스는 다이버전스 현상의 다른 형태이며 이 포스팅에서는 기본인 일반 다이버전스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도 가격과 거래량 비교 외에도 여러 지표를 비교할 수 있겠지만, 주식과 코인 등에서는 가격 외에 가격과 다이버전스를 비교할 지표는 거래량, RSI, MACD, CCI 등 매우 많습니다.

현대자동차 4시간 봉 차트 1(출처 : 타이롱, 차팅서비스 출처 : 트레이딩뷰)

위 차트에서 파란색 박스 영역을 보세요. 박스 좌측에서부터 하락하던 주가는 , 박스 중간부분의 하락 이후 상승으로 전환됩니다. 이때 발생한 것이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입니다.

현대자동차 4시간 봉 차트 2(출처 : 타이롱, 차팅서비스 출처 : 트레이딩뷰)

해당 위치를 더 상세히 보면, 파란색 화살표대로 가격과 RSI 지표가 분홍색 동그라미 부근까지 하락하다가,
노란색 선과 같이 반등한 후, 재차 하락합니다.
이후 하락한 구간의 초록색 동그라미를 보면, 가격의 경우 저점이 낮아졌지만 RSI의 경우 저점은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나올 경우 가격은 '저점이 이전 저점보다 낮아지고' 지표는 '저점이 이전 저점보다 높아지는' 괴리 현상이 발생했기에, 주가는 반등을 시작한 것입니다.

좌측 분홍색 동그라미 부근의 저점을 갱신할 때, 실제로 매도 거래자의 매도량이 최대치였을 것이고,
반등은 이 매도 거래자의 매도세가 줄어들어 적은 매수 거래량만으로도 반등을 성공한 것입니다.
이후 가격의 저점이 갱신되는 시기에는 매도 거래자도 별로 없고, 하락의 공포로 인해 매수 거래자도 없으므로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가격'만' 저점을 낮춘 것입니다. 이것이 RSI에서는 저점이 높아짐으로써 괴리가 표현된 것이고요.
(이 자리를 스탑헌팅 자리의 일부로 보기도 합니다. 전저점을 손절로 세팅한 물량을 손절시키고 올리는 것이죠.)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좌측 분홍색 동그라미처럼 매도압력이 강할 때 가격의 매도세와 RSI의 하락세는 강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반등 후 다시 가격이 하락할 때는 가격의 매도세에 비해 RSI의 하락세는 약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매도압력이 강한 상태이기에 가격의 저점은 낮아졌음에도, RSI의 저점은 낮아지지 않고 오히려 높아진 것이죠. 이는 곧 RSI의 저점이 높아진 방향대로 추세가 '반전'될 수 있음을 시사해줍니다. 매도압력에도 불구하고 더 강하게 내리지 못했기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한다는 것이거든요.

현대자동차 4시간 봉 차트 3 (출처 : 타이롱, 차팅서비스 출처 : 트레이딩뷰)

그래서, 위 차트를 보면 괴리는 파란색 박스권에서 일어난 것이 확인될거에요. 그리고 이런 가격과 지표(설명은 RSI지만, 거래량과 MACD, CCI, MFI, 스토캐스틱, OBV 등 다양한 지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의 다이버전스는 보통 위에 표시한 것처럼 가격의 저점이 높아짐을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지표의 저점이 높아짐을 화살표가 위로 향하게 표시할 수 있죠.

현대자동차 4시간 봉 차트 4 (출처 : 타이롱, 차팅서비스 출처 : 트레이딩뷰)

위 차트와 같이 표시도 더욱 간단하게 하여, 화살표로 저점이 높아지거나 낮아짐을 표시하기보다 위 차트처럼 선으로 간단하게 높고 낮음을 표시하는 것이 대중적인 사용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다이버전스에 활용되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런 다이버전스를 부를 때 아래와 같은 방식을 활용합니다.

지표명 + 다이버전스 구분(일반/히든/과장된) + 상승/하락 + 다이버전스 처럼 말이죠.
그렇기에 위 현대자동차 차트의 다이버전스는 RSI + 일반 + 상승 + 다이버전스 라고 용어설정을 합니다. 이렇게 지표명을 표시하는 이유는 어떤 지표를 가격과 비교하였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고, 다이버전스 구분을 하는 것은 각 다이버전스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며, 상승과 하락의 구분은 상승다이버전스나 하락다이버전스의 이름만 보더라도 이전 추세가 어땠고, 반전될 추세가 어떤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보셨듯, 일반 다이버전스는 추세의 반전(going agead tread)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히든이나 과장된 등과는 의미 자체가 달라서 명확히 써줘야 해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나오는 현상을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라고 하며, 제 전자책을 학습하신 분들이 매매일지나 하모닉패턴 과제를 작성할 때 이런식으로 표기하도록합니다. 그래서 근거를 작성하게 된다면 현대자동차 4시간 봉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적용되었다고 하죠. 그래야 작성하는 이나, 보는 이 모두 해당 용어를 보고 명확하게 인지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하지 않고 상다 나왔다, 상승다이버전스 나왔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일반적으로는 서로 이해할 순 있으나, 다른 매매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이 보면 어떤 것을 참고해서, 어떤 다이버전스가 나온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어서입니다. 어떤이는 RSI가 아니라 MACD나 스토캐스틱 등의 다이버전스 위주로 볼 것이고, 어떤 이는 일반과 히든 다이버전스 구분 없이 사용할 것이에요. 용어가 명확하다는 것은, 다른 개념과 분리해서 알고 있다는 것이기에 되도록 용어를 명확하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앞으로 기술적분석을 공부할 때도, 각 개념들을 세밀하게 습득할 수 있어요.

잡설이 길었네요. 이어나가겠습니다.

주식, 코인 등 현물의 경우 매수의 근거로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도의 근거로는 이와 반대인 RSI 일반 하락다이버전스를 활용할 수 있죠.
RSI 일반 하락다이버전스는 가격은 상승하지만, 지표는 하락하는 괴리를 이용한 매매방법입니다.

가격이 상승하고, 지표도 상승하지만 특정 지점(RSI 과매수)에 도달하면
가격의 상승과 별개로 거래가 줄어들기에 지표는 하락합니다. 이는 거래량이나 RSI, MACD, 스토캐스틱 등의 지표에서도 확인되고요. 체결 없는 상승은, 상승 에너지의 고갈을 나타내므로 이 역시 추세의 하락반전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RSI 일반 상승/하락 다이버전스 외에도 여러 기술적분석 이론에서 중복해서 나오는 공통 현상입니다.
그래서 '왜' 여기에서 다이버전스가 나오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단순 다이버전스가 나와서 반전했다기 보다, 왜 여기에서 다이버전스가 나와서 반전하려 하는지가 더 핵심인 것이에요.

2. 다이버전스의 신뢰도

다이버전스의 개념은 처음에 배우기 쉽고, 적용도 쉬워 널리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다이버전스를 적용하다보면, 다이버전스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구간을 많이 발견할거에요.

만능 매매방법인줄 알았는데, 내가 적용할 때는 제대로 맞지도 않기에 이게 맞는 방법인가? 싶기도 할 것입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건, 기술적분석은 100% 맞출 수 있는 분석방법이 아닙니다. 기술적분석뿐 아니라 기본적 분석과, 매매를 제외한 사회 모든 현상에서 100%란 있을까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지식과 상식도 시대가 지나면 변해갈 수 있습니다. 지금 100%라고 믿는 것들은 나중에는 100%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에요.

또한 기술적분석을 다른 영역의 예로 비교해본다면,
야구에서 투수에겐 위와 같이 성적이 기록됩니다.
이 성적이 높을 수록 몸 값을 높게 받는 투수, 낮을 수록 몸 값을 적게 받는 투수가 되겠죠.
이 기록이 기록 한계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하여 그 선수를 모두 못하는 선수라고 하진 않죠.
우리는 상대적으로 기록이 좋은 선수를 잘 하는 선수라고 하니까요.

타자는 어떤가요? 타자는 타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 어떤 타자가 100번 중 100번 안타를 칠 수 있을까요? 재능과 노력의 영역을 발전시켜 상대적으로 잘 치는 방법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투수가 100이면 100 삼진을 내거나, 타자가 100이면 100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그 선수를 못하는 선수라고 생각할까요? 아닐거에요. 왜냐면 그런 사람은 없으니까요. 상대적으로 잘 던지고, 상대적으로 잘 치는 사람을 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재능의 영역도 있지만, 노력의 영역으로 연습을 통해 잘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모두 해낼 순 없어요. 이건 야구는 물론 축구, 농구뿐 아니라 세상 어느 영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될거에요.

잘하려고 하지만, 100% 해낼 순 없습니다. 다만 확률을 높일 뿐이죠.
이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내가 실패하는 방법을 교정하여 실패확률을 낮추고 성공하는 방법을 단련하여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 뿐이죠. 이렇게 길게 장황하게 적는 이유는, 비단 지금 설명할 RSI 다이버전스 뿐 아니라 다른 어느 방법에서도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00%가 아닌 것을 염두하고 대응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고요.

그럼 다이버전스 매매에 대한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신뢰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에 대해서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2-1) RSI 과열권에 도달한 것을 찾으세요.

RSI 다이버전스는 주가(가격)와 지표의 괴리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다이버전스를 볼 때 과열권이라는 기준이 없다면 이 괴리현상은 생각보다 '자주' 보입니다.

단순히 가격과 지표의 괴리는 수시로 나오기 때문에, 여기에서 다이버전스를 적용하면 가격과 지표의 괴리현상은 보이나, 가격은 유효반전하지 않고 계속 가던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에요.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데, RSI는 상승한다고 해서 가격이 무조건 상승 반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RSI는 하락한다고 해서 가격이 무조건 하락 반전하는 것은 아니에요. 유효 반전한 곳에서 RSI 일반 다이버전스가 보이곤 하지만, RSI 일반 다이버전스가 보이는 곳이 모두 유효반전하진 않다는 것입니다. 말장난 같아도 이것을 명확히 아셔야해요.

매매를 할 때는 되도록 덜 잃을 자리에서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RSI 다이버전스를 진입하고자 한다면 다이버전스에서 비교되는 RSI의 두 지점(parameter)중 좌측이 과열권에 도달함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하락 중 RSI가 '과매도'에 도달해야 '과' 매도된 상태이기에 과한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다이버전스 형성으로 상승반전을 꾀할 수 있는 것이고, 상승 중 RIS가 '과매수'에 도달해야 '과' 매수된 상태에서 과한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다이버전스 형성으로 하락반전을 꾀할 수 있는 것이에요.

여기에서 과란 다들 아시다시피 넘치다, 지나치다라는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과매수란 매수세가 과하게 진행된 상태이고, 과매도란 매도세가 과하게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한 것은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난 것이기에, 더 많은 에너지가 쓰입니다. 과한 것은 과하지 않았던 일반적인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도 있고요. 그래서 과한 상태에서 에너지를 소진했기 때문에, RSI 과열권에 도달한 후 다이버전스가 나오는 것으로 추세의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승세일 때는 위 그림 파란색의 RSI 좌측이 '과매수'에 도달한 후 나오는 RSI 일반 하락다이버전스가 신뢰도가 높으며, 하락세일 때는 위 그림 분홍색의 RSI 좌측이 '과매도'에 도달한 후 나오는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신뢰도가 높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의 기준은 본인이 정하는 것이지만 수 년간 매매해보면서 이전부터 지금까지 느낀점은 일관되게 RSI 과열권에 진입한 후 나오는 다이버전스가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2-2) 타임프레임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세요.

물론 여기에서는 타임프레임의 개념도 들어갑니다.
내가 관찰하고 있는 타임프레임에서는 RSI가 과열권에 도달하진 않았으나,
더 낮은 타임프레임(LTF)에서는 RSI가 과열권에 진입한 후 다이버전스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더 낮은 타임프레임을 참고해서 매매한다면 손익비를 더 낮게 설정해야하고 매매 승률도 낮아질거에요. 내가 주로 관찰하는 타임프레임이나 더 높은 타임프레임(HTF)에서 다이버전스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며 매매하는 것이 제 생각에는 매매할 때 더 좋은 승률과 손익비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여러 이론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더 다양하게 쓰일 순 있으나 RSI 다이버전스 하나만 놓고 본다면, 더 낮은 타임프레임의 RSI 과열권에서 발생한 다이버전스보다는 주로 관찰하는 타임프레임이나 더 높은 타임프레임에서 RSI 과열권 도달 후 나오는 RSI 다이버전스를 적용해보세요.

다중 타임프레임과 연관된 RSI 다이버전스. 빨간색은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 2 (출처 : 타이롱)

저의 경우, 위 그림 중앙의 관찰하는 타임프레임에서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나올 경우 위 그림 좌측과 같이 더 낮은 타임프레임에서도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1회 혹은 2회 같이 나오는 자리를 선호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위 그림의 우측과 같이 더 높은 타임프레임의 RSI 과매도(RSI 히든 상승다이버전스)나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나오는 자리는 더 좋아하고요.

보통 큰 추세가 전환되는 자리, 즉 높은 타임프레임의 RSI 다이버전스 위치에서는 위 그림과 같이 여러 낮은 타임프레임의 RSI 다이버전스가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것은 4분할 매매에 대해 공부하신 분들은 금방 이해 갈 거에요. 이런 자리들에서 진입해야 손익비와 승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타임프레임과 연관된 RSI 다이버전스. 빨간색은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 (출처 : 타이롱)

위에 설명한 것을 두 가지 타임프레임으로만 보게 된다면 위 그림과 같이 관찰하는 타임프레임의 RSI 과매도일 때, 더 낮은 타임프레임의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SI 일반 다이버전스를 설명하는 포스팅이지만, 여기 설명하는 '관찰하는 타임프레임' 자리는 RSI 히든 상승다이버전스가 나올 경우 신뢰도 있게 반전합니다. 이 약반전 후 그대로 지속 상승할지, 아니면 관찰하는 타임프레임에서 저점을 추가로 갱신해서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까지 나오는지는 추적을 해야하지만요. 그래서 단순 RSI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술적분석을 조합해야합니다. 이 추적은 4분할, 하모닉패턴,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공부하신 분들은 이미 익숙할 것이에요.

2-3) 다이버전스 실패하는 자리

위 그림의 좌측과 같이 진입했지만, 아주 미세한 상승반전을 한 후 위 그림 우측과 같이 큰 하락을 경험한 적이 있을거에요.
이럴 경우,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2-3-1) 동인파동 초입에 시작되는 다이버전스

동인파동이 시작되는 초입부근에 나오는 다이버전스.&nbsp; (출처 : 타이롱)

위 그림과 같이, 엘리어트 파동이론 동인파동 초입에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와 같은 형태의 모습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하위파동 3파가 진행되는 곳이라 하방압력이 강하게 작용하죠. 이럴 경우, 다이버전스 '형태'만 보고 진입했을 경우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모르는 경우라도, 높은 타임프레임의 하락 추세가 확정되고 강화되는 구간에서 저런 모습이 발생해요. 그렇기에 타임프레임을 유기적으로 볼 줄 알아야합니다.

추세가 확정되고, 강화되는 구간 간략 설명

추세가 확정되고 강화되는 구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만,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로 공격적으로 매매해서 위험을 무릎쓰기보다,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나와 상승반전한 후, 캔들(혹은 단기 이평. 저는 5이평을 사용)의 저점이 높아지며 하락추세선을 상향돌파한 곳에서 매매하는 것이 매매횟수가 증가할수록 승률, 손익비가 좋아지는 매매가 됩니다. 이 자리는 쌍바닥이라고 하고, 역헤드앤숄더라고도 하며 여러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2020.03.01 - [트레이딩 이야기/1) 기술적 분석 방법(차트공부)] - 헤드앤숄더(헤숄)와 역헤드앤숄더(역헤숄)는 어떻게 매매해야 좋을까?

헤드앤숄더(헤숄)와 역헤드앤숄더(역헤숄)는 어떻게 매매해야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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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헤드앤숄더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요.

추세가 확정되고 강화되는 구간 이후 N파동(ABC 반등)&nbsp; (출처 : 타이롱)

위와 같이 저점이 높아지는 쌍바닥에 진입했던 구간이 N파동(ABC, Bearish Harmonic Pattern etc.) 반등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추세가 이전추세대로 되돌려지기에 진입 후 손실이 이어질 수 있죠. 그래서 이 방법이 무조건 옳다라고 할 순 없습니다. 다만, 인접 타임프레임을 확인한다면 이것을 어느정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진입(현물은 매수, 선물은 롱과 숏)과 청산(익절, 손절)시 높고 낮은 타임프레임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그 힌트를 관찰하는 타임프레임은 물론 인접 타임프레임에서 제공해주기 때문이에요.

계속 이어 설명하겠습니다.

이런 자리의 경우, 위 그림의 좌측과 같이 저점 갱신 전에 강한 아래꼬리가 달립니다. 그래서 저점이 높아지며 상승하나?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만, 1~3캔들 내에서 좌측 아래꼬리단 캔들(양봉이건 음봉이건)을 잡아먹는 음봉캔들이 나오며 급락을 하죠.

캔들로 보다 직관적으로 보자면, 위 그림과 같이 아래꼬리가 길게 달리며 상승반전했으나, 이후 장대음봉으로 이전 캔들을 잡아먹는 모습이 보이면 그 곳에서 나오는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인파동 시작점에서 다이버전스가 무시되는 위의 예시 외에도,

위와 같이 동인 파동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더 낮은 타임프레임에서 33333 삼각형 파동이 나올 때도 위 좌측 그림과 같은 캔들 모양이 나올 수 있으니, 이건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향후 공부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럴수도 있고(동인파동 시작점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 무시), 저럴수도 있는(동인파동 종결점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 적용)데 어떻게 적용하라는 것이냐? 한다면 둘 다 구분을 못하는 경우 매매를 지양하시고, 반전 후 반전된 추세가 지속됨을 확인하고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들만 매매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구분하기 위해 위에서부터 얘기한 여러 타임프레임을 보라는 것입니다.

응용버전으로, 위와 같이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나오고 아래꼬리달린 양봉(음봉)이 나온 후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후 1~3개 캔들 내에서 장대 음봉으로 장약형 캔들이 나온다면, 이는 추세반전에 실패한 것입니다. 이 또한 높은 타임프레임이나 파동적으로 추가 하락할 근거가 있겠죠. 위와 같이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로 상승반전한 후, 그대로 장악해버린다면 보유 포지션이 있을 경우 재빠르게 포지션 정리 후 새로운 분석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런 자리는 꽤나 강한 하락이 나올 수 있거든요.

캔들에 대한 설명을 한 김에 더하자면, RSI 일반 다이버전스는 적어도 5개 캔들 이상, 20캔들 이내에 나오는 것이 신뢰도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기술적분석과 조합하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만(예를 들어 삼각형 파동으로 수렴 후 가격을 갱신하면 30~40캔들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 수치를 참고해보시면 유효 다이버전스가 언제쯤 나올지도 가늠이 갈거에요.

2-3-2) 높은 타임프레임의 RSI 과매도(과열권) 인접한 자리

(가) 높은 타임프레임 RSI 과열권 인근.&nbsp; (출처 : 타이롱)

위 그림의 파란색과 같이, 높은 타임프레임의 RSI 과열권 인근에 도달 인접한 자리에서는

(나) 낮은 타임프레임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 무시.&nbsp; (출처 : 타이롱)

위 그림의 파란색과 같이 낮은 타임프레임의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무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높은 타임프레임의 RSI가 과매도에 도달하는 시기(가. 빨간색 박스 주황색 루트)에 재차 낮은 타임프레임의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나. 빨간색 박스 주황색 루트)가 나올 수 있죠.

그래서 매매를 할 때는 하나의 타임프레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인접 타임프레임을 봐야합니다. 관찰하고 있는 타임프레임에서의 차트 모양이 동일해 보이더라, 높고 낮은 인접 타임프레임의 흐름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매번 진행되는 양상이 달라질 수 밖에 없어요.

3. 적용할 자리

RSI 일반 다이버전스를 적용할 자리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엘리어트 파동이론과 하모닉 패턴 두 가지 자리에서만 예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3. 적용할 자리와 함께 이미 언급한 2. 다이버전스의 신뢰도를 신경써서 진입하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매매가 될거에요. '아무'자리에서만 '모양'만 보고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자리에서 다이버전스가 나오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3-1) 엘리어트 파동이론 해당 파동의 종결

위 그림의 좌측과 같이 높은 타임프레임(상위파동)의 파동 시작 이전, 그러니까 이전 파동의 종결점과 현재 진행중인 파동의 종결점에서 나타납니다. 하락하다 상승하는 것은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 상승하다 하락하는 것은 RSI 일반 하락다이버전스죠. 다이버전스 위치는 분홍색 선으로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위 그림의 우측과 같이 보다 낮 타임프레임(하위파동)에서는 초록색 박스 구간에서 RSI 일반 다이버전스가 나옵니다. 이는 더 낮은 타임프레임이며 더 작은 파동규모이기에 더 잦게 나오는 다이버전스이며, 이 다이버전스를 통한 매매는 RSI 히든 다이버전스나 다른 기술적분석과 결합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무튼, 다이버전스 또한 위와 같이 타임프레임(파동의 규모)에 따라 강도나 기간, 낙폭 등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이점을 생각하고 적용하는 것이 좋아요. 위에서는 동인파동에 대해 예시로 들었으나 조정파동도 동일 원리가 적용됩니다. RSI 히든 다이버전스는 향후 RSI 히든 다이버전스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된다면 적도록 하겠습니다.

3-2) 하모닉 패턴 각 Point와 PRZ

하모닉 패턴의 RSI 일반 다이버전스의 경우, 위 그림의 검은색과 같이 각 포인트마다 나옵니다.
하모닉 패턴원서에는 없는 내용이나, 제가 많이 활용해본 결과 RSI 히든 다이버전스는 위의 위치에서 잦게 나오며 적용할 경우 신뢰도 있는 매매가 가능합니다. (RSI BAMM을 공부해보시면 알겠지만, RSI BAMM 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RSI 일반 다이버전스는 모든 포인트에서 매번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해당 포인트들의 반전구간에서 보다 낮은 타임프레임의 RSI 일반 다이버전스를 동반하죠. 특히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PRZ를 만들어주는 구간에서는 다른 파동간(X와 D포인트 주황색) RSI 히든 상승다이버전스와 같은 파동 내 RSI 일반 상승다이버전스가 같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A포인트와 C포인트에서도 (주황색)RSI 히든 하락다이버전스가 나오면서 B에서 C포인트 반등한 작은 추세를 A에서 B포인트 방향대로 반전시켜 되돌려주기도 합니다. 단순히 하모닉 패턴만 사용하기보다 RSI 일반 다이버전스와 RSI 히든 다이버전스를 조합한다면 매매 신뢰도가 상당히 증가하며, 손절 기준도 명확해져 전통적인 하모닉 패턴의 Stop Loss 지점까지 손해보는 포지션을 끌고가지 않고 손절할 수 있게 해줍니다.

4. 기타

다른 카테고리보다 특히 주식의 경우, RSI 일반 하락다이버전스를 만들러 상승할 때 돌파매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연구해보세요.

지금 작성하는 RSI 일반 다이버전스 포스팅에는 제 전자책에 작성한 내용 중 일부와 작성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있지만,
이런 내용을 여기 올리는 것은

1) 누군가 짜집기하듯 적어 낸 내용으로 RSI 일반 다이버전스 매매를 해서 실패한 매매를 한 후, '역시 보조지표는 맞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익히기를 그만 두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함입니다. 제 전자책으로 학습하시는 분들은 물론, 19년부터 유지해온 블로그에서 배움을 가지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도요. 제가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블로그에 글을 처음 쓸 때부터 지금까지 저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일부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이는 시장에서 경쟁자가 늘어난다고 생각해 노하우를 알려주기 꺼려하지만, 저는 이 시장은 서로 뺏어 경쟁하는 곳이 아니라 충분히 나눠먹어도 될 시장이라고 생각하기에 조금이나마 노하우를 공유해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심화편으로 인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RSI 일반 다이버전스 매매를 해서 손해볼 확률이 낮은 자리를 선별해내기를 바랍니다.

2) 또한 제 전자책 노하우를 습득한 사람들 일부가 본인 스스로 얻어낸 노하우인 것처럼, 당연한 현상인 것처럼 본인 꿀팁이라고 하며 유료 리딩방이나 공부방인척 레퍼럴을 받는 방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함을 알기에 작성한 것도 있습니다. 제 전자책에서 배웠다고 말을 하는 사람은 그 중 양반이지만, 안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런 곳에서 유료로 배우지 말고 여기 무료글을 보고 공부하세요.

제가 여기에 무료로 올렸다고 해서, 컨텐츠의 저작권이 없는 것은 아니니 무단 도용 및 수정, 재배포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해당 내용을 알려주려고 하면 링크만 전달해주면 되니 수정해서 사용하지 마세요.
그런 일이 잦아지면 다시 제 운영카페나 유료 전자책, 아니면 네프콘(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등에 제한적으로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외에도 RSI 일반 다이버전스에 대한 내용만 해도 더 많은 내용을 적어낼 수 있지만,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의 글만 제대로 습득하더라도 RSI 일반 다이버전스로 매매에 생기는 변수를 일부나마 통제할 수 있을거에요. 그러려면 백테스팅을 많이 해봐야겠죠. 핵심은 '과'하게 일어난 후 '괴리'현상이 생기며 추세'반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짧지 않은 글이었지만, 읽으며 소모한 시간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었기를 바랍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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