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 뜻은 '존나게 버틴다'의 줄임말입니다.
배틀그라운드라는 온라인 FPS게임에서 주로 사용되었다가 가상화폐를 거쳐 널리 사용하게 되었죠.
배틀그라운드게임은 게임시작 시 100명이 한 맵에 떨어져서 생존하는 게임입니다.
총싸움을 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 순으로 랭킹을 달아주는 게임이죠.
이 게임은 워낙 맵이 방대하고, 여러 지형지물과 건물이 있다보니까 게임 시작 시 10분 이상을 적을 만나지 못한 채 아이템을 모으면서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라톤 게임이라고도 하죠. 이 게임에서 특정 건물이나 지형지물에 숨어있는 다음(건물 내부에 숨어있는 게 대부분입니다) 다른 사람이 올 때 까지 수분~ 수십분까지 기다리는 것을 존버하고합니다.
보통 사람이 지나간 자리는 문이 열려있거나, 주요 아이템(특히 회복아이템)이 없기 때문에 눈치를 채는데요.
존버하는 플레이어는 문을 다 닫아놓고, 아이템마저 그대로 둔채, 심지어는 다른데서 주워온 회복아이템을 문을 열면 잘 보일만한 곳에 배치해놓은 후 구석에서 쪼그려 앉아서 적을 기다리는 약간 변태스러운 플레이를 합니다.
이렇게 '존나게 버티기'를 하다가 적이 오면 적이 눈치도 못채게 죽이곤 하죠. 이런 것에 희열을 느껴서인지 한 때 이런 '존버족'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샷발이 좋지 않으면 존버하다가 먼저 쏘고도 죽는 경우가 생겨서 어이없게 죽는 분들도 있었구요. 이렇게 배틀그라운드에서 존버를 하며 플레이하던게 퍼지다가, 마침 2017년 말 가상화폐가 유명해지면서 가상화폐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가상화폐에서 존버란 용어가 사용된 것은, 2017년 10월~11월에는 여러 알트코인을 사서 물리더라도 하루~며칠내에 본전가격까지 오거나 수익까지 가는 경우가 허다했길래 많이 쓰였습니다. 잘못 들어가서 손절을 치는 것보다, 물리더라도 '존나게 버티다'보면 본전이나 수익까지 주는데 손절을 왜 해?라는 마인드가 팽배했습니다.
그렇게 2018년 1월 정도까지 존버는 유행을 했고, 대부분 존버를 하면서 남들 수익을 다 낼 때 본전에 나왔다가 다시 물리는 것을 지속 반복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2018년 1월 중순부터 '박상기의 난' 등으로 인하여 급격한 하락을 하였는데요. 이때도 계속 존버를 하던 분들은 지금까지 가상화폐로 벌었던 돈 전부에 심지어 대출한 돈까지 잃어버렸습니다.
이 때 존버라는 말은 'John Ber'라는 말로도 쓰이면서 외국인들이 가상화페를 사주길 바라는 이들이 많았었죠.
한때 가상화폐를 하는 분들의 슬로건은 '존버는 승리한다' 였습니다. 그만큼 대세상승장에서는 사놓기만 해도 벌던 시기였죠. 2020년 요즘에는 존버란 게임, 주식, 가상화폐 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다들 투자할 때 존버를 하기보다는, 빠른 손절을 하여 손해를 최소화하는 매매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빠른 손절을 하면 남들은 본전까지 기다리는 동안 오히려 손해를 만회하고 수익권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이제 주식에서 존버란 용어가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동학개미 운동'이라 불린 것이.. 존버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존버'의 의미와 어떻게 쓰이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존버'하지 말고 '손절'하세요. '손절'은 제2의 매매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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